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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

모든 것이 꿈만 같았다. 아버지의 죽음부터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들이 불과 며칠 사이에 일어났지만, 나의 세계관은 완전히 뒤집혔다. 죽은 사람이 데려가질 수 있다니, 직접 보지 않았다면 절대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곱사등 노인과 함께 산길 끝까지 쫓아갔다. 산길 너머에는 아스팔트 도로가 있었고, 그곳에서 바퀴 자국이 사라졌다. 하지만 우리는 당황하지 않았다. 도로 가장자리의 자국으로 오토바이가 간 방향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방향을 따라 계속 추적했고, 물어물어 어느새 현성에 도착했다. 나와 곱사등 노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