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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3

그 마영교도가 그려준 지형도를 따라 꼬박 이틀을 걸었고, 마침내 마영교의 위치를 볼 수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 마영교는 정말 교활했다. 그들이 숨은 장소는 일반적인 은신처가 아니었다.

우리는 지도를 따라 걸었지만, 사실 마영교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지도의 끝까지 걸어갔을 때, 우리가 발견한 것은 황량한 산뿐이었다.

순간 나는 혼란스러워졌고, 속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 내 영감이 갑자기 눈앞의 산 속에 여러 사람들의 기운이 존재하는 것을 감지했다.

산은 완전히 벌거벗은 상태였고, 이곳은 많은 황폐한 무덤이 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