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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7

이번에 주재하는 고승은 예외적으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행사장에 있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나조차도 듣고 있자니 피가 끓는 느낌이었다. 마치 이 화령수(化灵水)가 갑자기 몇 단계나 격상된 것 같았다.

게다가, 지금까지 나온 물품 중 시작 입찰가가 가장 높았다. 그것도 무려 5만 양백(阳魄)이라니, 그것도 시작 입찰가에 불과했다.

행사장에 있는 사람들이 화령수가 무엇인지 몰랐다 해도, 이 시작 입찰가만 보더라도 화령수가 얼마나 대단한 물건인지 알 수 있었다.

과연, 경매장에서 전례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주재 승려의 말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