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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5

"찾아라, 찾아내! 반드시 그 남녀를 찾아내라." 외치는 소리가 우리 근처에 다가왔다. 나와 리원원은 극도로 긴장해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그 무리의 소리가 멀어진 후에야 우리 둘은 창백한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어떡하죠? 추이 오빠? 이번에는 정말 도망칠 수 없는 건가요?" 리원원이 난색을 표하며 말했다.

나는 이를 악물었다. "그렇지 않아. 그들이 얼마나 오래 수색할 수 있겠어? 우리가 여기서 빠져나갈 순 없지만, 숨어 있으면 그들이 무슨 수를 쓸 수 있겠어?"

사실 내 마음은 매우 초조했다. 이번 일은 망쳐버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