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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1

붉은 옷을 입은 소녀의 정체? 이 몇 마디를 들었을 때 갑자기 모든 것이 기억났다.

나는 급히 중년 남성을 바라보며 물었다: "선배님, 그 붉은 옷을 입은 소녀는 도대체 누구인가요? 그녀의 정체가 무엇인가요?"

중년 남성은 나를 향해 한숨을 쉬더니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온몸에 식은땀이 났고, 도저히 믿기 어려웠다.

중년 남성은 나에게 그 붉은 옷을 입은 소녀의 진짜 이름이 리원이라고 했다. 내가 짐작했던 대로, 그녀는 인간도 아니고, 귀신도 아니며, 요괴도 아니었다.

그녀는 신이었다.

중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