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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4

노인의 완고한 모습을 보고 마음이 놓였다. 그제서야 나는 이원원과 함께 무적각 방향으로 달려갔다.

그곳에 도착하자 우리는 정말 실망스러운 광경을 목격했다. 그 불청객들은 무의학 서적에 대해 전혀 모르면서 무적각에 들어와 마구 파괴하고 있었다. 지금 무적각 안에는 귀중한 책들이 바닥에 흩어져 있었고, 많은 책들이 찢겨 조각나 있었다.

이를 보자 내 마음속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눈앞의 이 사람들은 무의문 사람들보다 더 가증스럽게 느껴졌다.

순간, 나는 참을 수가 없었다.

"초일 오빠..." 이원원이 자제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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