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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4

내가 여기에 도착했을 때, 사실 마음속으로는 이미 결정을 내린 상태였다. 바로 내 혈통을 활성화시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 이상하게 냉정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하고 있었다.

리원원은 내 모습을 보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나는 오랫동안 침묵하다가 그녀를 한번 쳐다보며 말했다. "원원아, 괜찮아. 걱정하지 마. 비석 뒤에 더 내용이 있니? 없으면 우리 가자."

리원원은 비석을 한번 보고 나에게 고개를 저었다. "초이 오빠, 없어. 너... 정말 괜찮아?"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럼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