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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6

순간 머리가 아득해졌다. 이게 무슨 상황이지? 어떻게 음동(陰洞)에서 양동(陽洞)으로 오게 된 거지?

생각할 시간도 없이, 리원원이 점점 더 약해지는 것 같았다. 나는 서둘러 리원원을 등에 업고 그녀에게 말했다. "원원, 괜찮아, 조금만 버텨. 내가 먼저 주변을 좀 살펴볼게."

내가 음동에서 느꼈던 불편함에 비해, 리원원은 이 순양(純陽)의 땅에서 놀라울 정도로 강한 반응을 보였다. 그녀의 얼굴에는 콩알만한 땀방울이 가득했다.

나는 망설일 수 없었고, 리원원을 업고 걷기 시작했다. 이 순양의 땅은 정말 맹렬했다. 마치 불이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