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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0

내 마음속에는 사실 약간의 불안함이 있었다. 리원원이 시체를 처리했지만, 주의 깊게 살펴보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고, 어떤 흔적은 반드시 남아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것들을 걱정할 여유가 없다. 만약 선가의 사람들이 정말로 찾아온다면, 그때 가서 대응책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나는 리원원과 함께 텐트를 설치한 후, 각자 수행 상태에 들어갔다. 어떤 상황에서도 수행은 절대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연속으로 두 개의 석상을 조각한 후, 다시 눈을 떴을 때, 어느새 5일이 지나 있었다.

이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