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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5

내 마음은 웃음과 눈물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다. 이번에는 억울한 피해를 본 것 같다. 주유의 수련 정보가 불완전한 건지, 아니면 그가 자신의 실력을 숨겨 행법회 사람들이 그의 진면목을 파악하지 못한 건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벙어리가 황련을 먹는 격이라,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체념한 표정으로 나는 리원원에게 입을 삐죽이며 말했다. "원원아, 이미 일어난 일이니 그냥 넘어가자. 가자, 상금 받으러 돌아가자."

지금은 몸도 마음도 지쳐서 행법회 사람들과 이 일을 따지고 싶은 기운도 없었다. 게다가 주유는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