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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3

하지만 일단 시작된 일을 그렇게 쉽게 끝낼 수 있는 것일까?

내가 놀라서 깨어나 급하게 마을을 떠나던 그 순간, 그 마을에서 백여 킬로미터 떨어진 낡은 초가집에서는 두 사람이 있었다. 한 명은 노인이고 다른 한 명은 젊은이였는데, 노인은 꼿꼿하게 서 있었고 젊은이는 온몸을 떨며 침대에 누워있었다.

"스승님, 꼭 제 원한을 풀어주셔야 합니다. 그자가 제 수행을 망쳐놓았어요. 이제 저는 복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를 반드시 갈기갈기 찢어 죽이겠습니다." 침대에 누운 젊은이는 온몸을 떨며 분노에 차서 소리쳤다.

서 있던 노인은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