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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5

이 녀석은 상황을 오해한 건가? 그는 이게 거래라고 생각하는 건가? 사람 목숨으로 거래를?

그의 말을 듣자마자, 나는 대략 그 의미를 이해했다. 이 원숭이 석상은 아마 무고하게 사람들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집터를 파던 일꾼들이 뭔가를 건드려서 보복하러 온 것 같았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너무 과한 일이다. 게다가, 그가 나에게 거래를 제안한다니, 이는 석공인 나의 정체성을 모욕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의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이미 크게 분노했다.

"정말 터무니없군. 네가 사람 목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