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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3

그들의 집을 몇 초 동안 유심히 바라본 후에야 나는 그를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갔다. 순간 이 녀석의 집이 정말 부유한 가문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한 점이 아니었다. 나는 이 집이 전례 없이 강렬한 음살지기(陰煞之氣)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그의 가족과 마주쳤는데, 매우 아름다운 외모의 소녀였다. 나이는 대략 열일곱, 열여덟 정도로 보였다.

그 소녀는 우리를 향해 걸어오며 얼굴 표정이 그리 좋지 않았고, 미간을 살짝 찌푸리고 있었다.

소녀를 보는 순간, 이 도련님은 몸을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