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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3

상황이 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는 발걸음을 늦추기 시작했다. 이때 리원원이 내 이상한 행동을 눈치챈 듯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내가 지금 느끼는 감각을 리원원에게 말하자, 리원원의 표정도 어두워졌다.

리원원도 마찬가지로 그 속에 있는 이상함을 감지한 듯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느낌일 뿐이었고, 나와 리원원은 이야기하면서도 계속 추격했다. 어느새 앞에는 산골짜기가 나타났다.

그 세 사람이 산골짜기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나는 영감을 풀어 추적해보니 그들이 산골짜기 안에서 멈춰 선 것을 발견했다. 그 순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