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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4

내 월세방으로 돌아온 후,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내 영혼을 단계적으로 단련하기로 결심했다. 천천히 돌을 조각하듯이,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며 천천히 진행하기로 했다. 석조 진형(石雕真形)에 관한 일은 일단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두면, 오히려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내 영혼이 향상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것은, 갑작스러운 전화 한 통이 내 계획을 흩트려 놓았다는 것이다. 이 전화는 류샤오우가 건 것이었다.

휴대폰 화면에 류샤오우라는 이름이 뜨는 것을 봤을 때, 나는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 그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