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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

"아줌마, 누가 양심을 저버렸는지, 우리 역 출구에 도착하면 제 아이를 돌려주기로 약속하지 않았나요?" 젊은 여성이 안색을 바꾸며 다급하게 말했다.

"네 아이? 이 여자애, 내가 나이 들어 만만해 보이니까 내 손자를 가리키며 네 아이라고 하는 거야?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어떻게 이런 하늘을 찌르는 짓을 할 수 있어!" 노인 여성이 이치에 맞게 항변했다.

젊은 여성과 노인 여성이 한곳에서 다투기 시작했다.

역은 본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었고, 두 사람이 출구 앞에서 서로 한마디씩 주고받으며 열심히 다투는 모습이 점점 더 격렬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