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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4

오프로드 차량은 울퉁불퉁한 산길을 한참 달린 뒤 곧 고속도로에 도착했다. 호형은 마침내 안도하며 전화를 꺼내 아삼에게 전화를 걸었다. 상황을 물어보고 만약 위험이 없다면 다시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전화는 금방 연결됐지만, 받은 사람은 아삼이 아니었다.

호형은 눈을 가늘게 뜨며 물었다. "아삼 찾는데, 너는 누구야?"

"당신이 호두인가요? 저는 자오형의 부하입니다. 충고하자면 빨리 그 사람을 데려오는 게 좋을 겁니다. 그녀는 당신이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호형은 이 말을 듣고 한동안 멍하니 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