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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9

물속으로 들어가자마자 탕룽은 내식(內息)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면 물속에서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었다. 그의 현재 수련 정도로는 삼사일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깊은 연못의 물은 얼음처럼 차가웠고, 더 깊이 내려갈수록 온도는 더 낮아졌다. 또한 이곳의 수압은 일반적인 곳보다 훨씬 높은 듯했다. 탕룽이 천근추(千斤墜) 기법을 몇 번 사용했지만, 하강 속도는 여전히 매우 느렸다.

이때, 거대한 검은 그림자가 호수 속에서 헤엄쳐 와서 갑자기 탕룽의 뒤로 달려들었다. 커다란 입을 벌리고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탕룽을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