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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2

봉대핑이 죽었다. 탕룽의 눈이 약간 촉촉해지고, 마음속에 옅은 슬픔이 밀려왔다.

봉대핑은 무명의 영웅이었다. 그가 죽을 때까지 탕룽은 그의 진짜 이름도 몰랐다. 그의 인생은 이제 끝에 다다랐고,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아마도 화하의 영웅록에도 그의 이름은 영원히 오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진정한 영웅이었다.

탕룽은 그 자리에 서서 한참 동안 멍하니 있다가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 자들은 탕룽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더욱이 탕룽과 봉대핑의 관계가 어떤지도 몰라서 모두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이때, 탕룽은 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