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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2

종유만은 조 노인과 싸우기 시작했다. 이것은 영보산의 내부 문제였기에, 당룽은 이런 일에 관여할 생각이 없었다. 그는 옆에서 냉정하게 지켜보며, 영보산의 법술이 얼마나 대단한지 살펴보기로 했다.

종유만이 검을 평평하게 내밀자, 검끝이 떨리며 무수한 검화를 일으켰다. 마치 천녀산화처럼 꽃잎들이 흩날리며 떨어졌다.

각각의 검화는 여러 줄기의 검기로 이루어져 있었고, 한번 터지면 그 위력이 대단했다.

조 노인의 몸놀림은 기묘했다. 마치 미꾸라지처럼 미끄러지듯 움직이며, 천녀산화 사이에서 통로를 찾아 위험하지만 무사히 피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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