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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4

탕룽은 무릎으로 한 사람을 날려버리고, 나머지 두 명은 그의 엄청난 힘을 보고 한 발짝 뒤로 물러났다. 그 중 한 명은 목봉을 들고 가로로 휘두르며 마치 천 마리의 말이 달리는 듯한 기세로 바람 소리를 내며 탕룽의 허리를 향해 쓸어왔다.

다른 한 명은 쌍절곤을 들고 앞발로 가볍게 땅을 짚으며 진퇴자유로운 자세로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탕룽에게 틈이 보이면 즉시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탕룽은 긴 봉의 기세가 급함을 보고 몸을 날려 올랐다. 높지도 낮지도 않게, 땅에서 정확히 4척 높이로 뛰어올라 긴 봉이 발밑으로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