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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4

이 일은 만약 밖에서라면, 팡중하이는 죽어도 한 마디도 하지 않을 것이고, 게다가 탕룽을 죽여 입을 막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여기 그들 둘만 있다. 탕룽을 죽인다면 자신 혼자만 남게 되고, 말할 사람조차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어쩌면 결국 늙어 죽는 것이 아니라 답답해서 죽거나 미쳐서 죽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는 콧구멍을 두 번 울리며 말했다. "흥흥, 내가 이렇게 하는 데는 당연히 이유가 있지. 너 같은 애송이가 뭘 알겠어!"

"이런, 네가 아직도 잘난 척하고 있구나. 말하기 싫으면 말고, 어차피 여기서 갇혀 죽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