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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3

당롱이 갑자기 말했다. 예전에 방중해라는 사람을 만났다고 하면서 몰래 그의 반응을 살폈다.

"뭐라고?" 방중해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니, 우리의 경험이 완전히 같군!"

"그래?"

"물론이지. 나도 너를 만났어. 방금 그 방에서였지. 하지만 그건 분명히 가짜였고, 네가 진짜야."

당롱은 그가 말하는 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었지만, 이전 주제를 계속 이어갔다. "내가 만난 그 '너'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

방중해는 즉시 모르는 척하며 물었다. "뭐라고 했는데? 설마 내가 형제라는 걸 알아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