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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

하지만 결국 룬다 그룹의 명성과 관련된 일이라, 탕룽도 증거가 불충분한 상황에서 룬다 그룹의 2인자에게 누명을 씌울 수는 없었다.

곽리리의 지갑과 휴대폰을 들고, 탕룽은 바로 공상은행으로 향했다.

은행에 도착한 탕룽은 지갑을 주웠는데 공상은행 카드가 있어서 은행에 와서 계좌 주인의 정보를 물어보고 싶다며,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거짓말했다.

"이건 저희 공상은행 플래티넘 회원 카드인데요, 이런 회원 카드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예요." 은행 직원이 카드를 보며 말했다.

"그럼 여기서 이 카드 소유자의 정보를 확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