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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7

팡쯔모는 이때 아버지에게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고, 멀리 떨어질수록 좋겠다고 생각하며 즉시 말했다: "그럼 먼저 방으로 돌아갈게요."

팡중하이가 말했다: "저녁에는 너와 같이 식사하지 못할 것 같구나.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장마에게 말하면 돼. 날 기다리지 마."

"알겠어요."

팡쯔모는 방으로 돌아와 코알라 인형을 화장대 위에 올려놓고, 그 귀여운 녀석이 위에서 흔들거리는 모습을 보았지만, 전혀 기분이 좋아지지 않았다.

"아, 모든 것이 거짓이었으면 좋겠어!" 팡쯔모는 한숨을 쉬었다.

혼자 방에 앉아 있다가 밖에서 문 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