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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3

탕룽은 팡중하이의 전화를 받고 가슴이 쿵 뛰었다.

지난번 쿤하오의 집에서 팡중하이가 쿤마즈를 죽인 진범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그는 당장이라도 팡중하이를 체포하고 싶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자가 삼형의 행방을 찾아낼 수 있다면 죄를 지었지만 공을 세우는 셈이 될 것이다.

사람이란 게 그렇다. 만약 탕룽이 쿤하오라면 팡중하이는 그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이니 절대 용서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쿤마즈 살인 사건에서 그는 희생양이었고, 비록 큰 사건이긴 하지만 삼형의 일과 비교하면 그리 큰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