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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6

"그래, 내가 대체 무엇을 한 거지?"

이때 손대성은 이미 흥분 상태에서 빠져나와, 바닥에 쓰러진 시체를 바라보며 멍하니 있었다.

손대성은 줄곧 유특량을 죽일 생각은 없었다. 방금 자신의 가장 뛰어난 공격을 사용했을 때도, 그저 그에게 맛좀 보여주려는 의도였을 뿐이었다. 더구나 유특량은 2급 중후기의 전투력을 가진 자로, 자신이 말한다고 해서 죽일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방금,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손대성의 시선이 유특량의 시체에서 떨어져 당룽에게로 향했다.

그는 자신이 정말로 유특량을 죽일 수 있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