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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0

탕롱이 깨어났을 때, 이미 오후 4시였다.

하늘은 어두웠고, 방 안에는 불이 켜져 있었다. 미색 조명이 몸에 비춰지면서 졸음이 쏟아졌다.

하지만 탕롱은 전혀 졸리지 않았다.

누구든 방금 본 장면을 경험했다면, 잠을 잘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닝신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탕롱 옆에 앉아 있다가, 탕롱이 깨어나는 것을 보고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었다. "탕롱, 깨어났어?"

솔직히 말해서, 탕롱은 닝신에게 욕을 하고 싶었다. 평소에 대체 무슨 연구를 하고 있었길래 자신을 거의 죽일 뻔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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