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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

"탄젠린 그 늙은이가 정말 조심성이 많아서, 예상대로 여기에는 《병갑무경》의 잔편이 없네."라고 곽리리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 늙은이는 정말 관 뚜껑 보기 전엔 눈물 안 흘리는 타입이군. 이번 달에는 독살충의 해독제를 더 이상 줄 수 없겠어. 독이 발작하면 이 늙은이가 얼마나 얌전해질지 두고 봐야지!" 곽리리는 이렇게 계산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가면을 쓴 여자가 곽리리의 뒤에 나타나 그녀를 향해 공격해 왔다.

이 가면 여자는 나타나서 손바닥을 내미는 순간까지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았고, 그 손바닥이 곽리리의 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