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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0

파란 옷을 입은 소년은 탕롱의 말을 듣고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바닥에 떨어진 단검을 주워 희미한 불빛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안나는 탕롱을 한 번 쳐다본 후, 파란 옷을 입은 소년을 따라 뛰어나갔다.

사람들이 모두 흩어지는 것을 보고 나서야 탕롱은 로모를 조심스럽게 내려놓기 시작했다. 밧줄을 풀고 나서 탕롱은 로모가 당장은 깨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판단하고, 그를 공장 밖에 있는 차로 부축해 데려갔다. 차를 시동 건 후, 탕롱은 로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집에 돌아오자 스슈에메이는 온통 멍이 든 로모를 보고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