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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

"소룡아, 네가 이해 못 하는 거야. 취화 아줌마가 가진 약은 양이 적어서 모든 사람이 쓸 수 없고, 너만 쓸 수 있을 만큼밖에 없어. 그러니까 절대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안 돼, 나도 말하지 않을 거고. 알았지?" 황취화가 자상하게 설명했다. "그렇지 않으면 취화 아줌마는 네게 약을 줄 수 없을 거야."

용근은 갑자기 깨달은 듯 고개를 끄덕였다. 황취화의 눈에는 용근이 여전히 그 바보 같은 모습으로 보였다. 유일한 차이점이라면 그 바보가 더 이상 작지 않고, 오히려 커지고, 단단해졌다는 것뿐이었다.

"아, 그럼 오후에 소룡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