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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

"킥킥", 황취화가 킥킥 웃었다. 바보는 역시 바보지, 목욕이 뭔지도 모르니. 자기 몸을 전부 봤다고 해서 어쩌겠다는 거야?

게다가, 그것도 천연 불능이라는 애가.

황취화가 무심코 한번 흘긋 보더니, 갑자기 눈을 떼지 못했다.

천연 불능이라고 하지 않았나? 어째서 저렇게 큰 거지? 집에 있는 그 사람보다도 훨씬 더 크잖아.

만약 자신이 한번 써볼 수 있다면, 그 맛은...

이렇게 생각하자, 황취화의 눈빛이 점점 몽롱해졌고, 그것을 바라보는 눈빛에도 이상한 기색이 서렸다.

용근은 황취화의 눈빛을 마음속으로 읽고는, 속으로 생각을 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