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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

"아이고, 하 향장님, 저랑 같이 자게 해주세요, 제발요, 소룡이 무서워요, 무서워요." 하정의 놀란 눈빛과 흐릿한 표정을 보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꽃 줄기처럼 부드러운 팔을 붙잡고 흔들었다.

몸을 흔들면서, 바지 가랑이에 솟아오른 거대한 텐트가 하정의 몸에 문질러졌다. 처음엔 팔, 그다음엔 배.

마치 하늘의 번개가 땅의 불을 일으키듯, 텐트 꼭대기의 뜨거움이 하정의 평평한 배에 닿았다!

붉게 물든 얼굴에 취한 듯한 홍조가 피어올랐다. 오뚝한 콧날에서 낮은 신음이 새어나오고, 몸이 스르르 녹아내리며, 작은 손이 저절로 그 큰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