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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

"용근이 짜증났다. 이게 다 무슨 일이람? 바지 속에 있는 물건이 밀대처럼 불쑥 솟아 바지를 뚫을 것 같은데, 어째서 해결을 못하는 거지?"

"형수님은 어디 가셨어요?" 용근이 주위를 둘러봤지만 심려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바지 속 그것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욕망의 불길에 타버릴 것만 같았다.

이 무슨 일인지, 호정을 거의 차지할 뻔했는데, 양영이란 여자도 참... 소를 방목할 때가 얼마나 많은데 하필 이때 소를 몰고 오다니! 심려홍도 참 이상하지, 어떻게 며칠 만에 아이를 가진 거지?

"언니는 마을 사무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