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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

"쉿!" 용근이 놀란 심려완을 끌어당겨 뒷방으로 물러났다.

"숙모, 알면 됐잖아요, 왜 그렇게 소리를 지르세요?" 용근이 눈을 굴리며 말했다. 그제야 심려완의 찢어진 꽃무늬 원피스가 눈에 들어왔다.

진천명 그 개자식이 힘이 꽤 세서, 목선을 따라 원피스를 찢어버렸고, 순간 봄빛이 드러났다.

"꿀꺽!" 용근이 다시 침을 삼켰다.

"용근아, 정신이 돌아온 거니?" 심려완은 용근의 이상한 반응을 눈치채지 못하고 놀라서 물었다.

용근이 고개를 끄덕였다. "진작에 나았어요, 그냥 바보인 척했을 뿐이에요."

"그럼 그럼 네가 그..." 심려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