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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

부드러운 엉덩이가 손바닥 안에서 말랑말랑했다. 반죽을 주무르듯 주물럭거리니 정말 부드러웠다. 옷감 너머로 엉덩이 골짜기를 따라 만지작거리다가, 그곳에 이르자 샤오룽은 일부러 힘을 좀 더 주었다. 손가락으로 안쪽을 살짝 눌러보았다.

"음... 샤오룽, 너... 뭐 하는 거야? 그만, 그만 만져... 아이고, 창피해 죽겠네."

허징의 얼굴이 발그레해졌다. 마치 술에 취한 듯 귀까지 빨갛게 물들었다. 아래쪽이 만져져서 이미 젖어 있었고, 간지럽고 몸이 이유 모르게 뜨거워졌다. 엉덩이를 살짝 비틀어 그 음흉한 손을 피하려 했다.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