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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

전취분은 방금 전의 황홀함을 되새기고 있었다. 아래의 작은 틈은 두 개로 찢어져 붉게 부어오르고 피까지 나왔다.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뜨거운 큰 막대기가 다시 들어왔고, "쯔르륵 쯔르륵" 소리를 내며 비벼왔다.

천천히 빨라지고, 짧은 것에서 길어지며, 용근은 그의 거대한 뱀을 조종하며 전취분의 하얗고 통통한 몸을 들락날락하며 부딪혔다. 매번 부딪힐 때마다 살짝 흔들리는 파도가 일었고, 옥수수밭에 하얗게 누워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에 용근의 마음은 설렜다.

"아아아, 살살, 살살요" 전취분은 마른 입술을 핥으며 급하게 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