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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3

마치 거대한 전류가 혈구를 강타한 것처럼, 온몸이 화끈거리고 저릿저릿해지며 영혼까지 떨리는 듯했다. 작은 입이 벌어지며 참을 수 없는 신음이 연달아 흘러나왔다.

용근은 바로 들어가지 않고, 샘에서 흘러나온 부드럽고 하얀 뜨거운 액체를 묻혀 가볍게 문질렀다. 긴 창을 반짝이게, 날카롭게 갈아야만 효과가 배가된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음... 으응... 아앙... 아... 용, 용 의사 선생님... 아~~ 당신, 뭘 그렇게 꾸물거리는 거예요? 으응... 들, 들어오게 해줘요... 으응..."

송금은 이런 방식을 경험해본 적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