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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9

전화를 끊고 용근은 약간 후회가 되었다. 급히 진홍에게 문자 하나를 보냈고, 이어서 휴대폰에서 야한 사진 한 장을 꺼냈다. 그의 '큰 막대기'가 클로즈업된 사진이었다. 좀 검었지만, 크고 우람하며 위풍당당하고 기세 넘치는 모습이었다!

"홍초에게도 하나 보내야지, 침 흘리게. 아, 그리고 허정에게도! 헤헤!" 용근은 음흉하게 웃으며 여자들의 번호를 찾아 하나씩 보냈다. 마지막에는 "큰 막대기가 새해 인사 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그리고 황취화에게 전화를 걸어 홍운여관에 방을 잡아두라고 했다. 사람은 기다리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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