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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4

"아아아..." 간절하고 길게 이어지는 신음소리가 영혼이 부딪힌 듯 황홀하게 울려 퍼지며, 마치 마법의 소리처럼 방 안에 있는 사람들의 귀에 파고들었다.

구멍을 파는 데 집중하던 용근도 멈춰 섰다. 숙모가 왜 저렇게 즐겁게 울부짖는 거지? 저런 소리를 들으니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얼마나 기분 좋아야 저렇게 신음하고 헐떡일 수 있을까? 자신의 바지 속 그것보다 더 대단한 게 있나 보다.

"쯔읍, 퍼덕퍼덕"

진가호는 득의양양하게 심려군의 두 둥근 허벅지를 누른 채, 혀끝을 작은 틈 사이로 밀어넣고 핥고 빨며 입 안 가득 하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