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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9

"씨발, 돈이 있든 없든, 여자나 안고 새해를 보내자! 우선 내 작은 형제부터 배불리 먹여야지!"

용근은 이를 악물고 발을 굴렀다. 결심을 했다.

이리저리 생각해봐도 뭐가 그리 대수냐? 돈이란 건 그저 콩알 몇 개 정도의 문제일 뿐, 최악의 경우 용 할아버지가 몸을 팔면 되지. 속담에도 있잖아, "무는 뽑혀도 구멍은 남는다"고. 손해 볼 것도 없다. 한쪽에선 돈을 세고, 다른 한쪽에선 세상 여자들의 맛을 다 보는데, 왜 안 하겠어?

"더러운 비구니, 음탕한 여자, 돈도 없으면서 날 속이다니, 나중에 따질 거야!" 용근은 자신의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