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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4

방정은 어안이 벙벙했다. 이 녀석이 자신을 중재자로 세워놓고 무시하다니, 밥 한 술 못 먹었는데 일은 다 해결했다고? 그럼 자신의 역할은 뭐란 말인가?

"아이고, 용 선생님은 정말 도량이 넓으시네요. 제 아들의 실수를 너그러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대보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좋아, 차 열쇠를 받은 것도 나쁘지 않군. 옛말에 '남의 밥을 먹으면 말이 약해지고, 남의 물건을 받으면 행동이 구속된다'고 했으니. 이제 내 돈을 받았으니, 어디 내 일을 안 해보나 보자!

이대보는 앞으로 철강점은 물론이고 건축자재 업계 전체를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