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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8

"개자식, 돼지 흉내 내면서 호랑이 짓거리 하고 있었군!" 리홍은 화가 치밀어 올라 피를 토할 뻔했다.

젠장, 자신은 평생 동안 횡포를 부리며 천묘향에서 토황제 노릇을 했고, 향장만 봐도 얼른 담배를 권하며 비위를 맞추곤 했다. 동생이 천묘향 부향장이고, 장인이 현장이란 배경이 있으니까! 비록 지금은 물러났지만, 옛말에 "마른 낙타도 말보다 크다"고, 여전히 그 그림자는 남아있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유하향에 오자마자 이 개같은 자식을 만나게 되다니!

"씨발, 내가 좀 색심을 품었다고 이렇게 되나? 오늘 나쁜 날을 골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