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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5

"아으으, 으흐흐, 내 귀염둥이, 아하, 너무 잘하네, 아아"

어두운 골목길 안쪽, 한 '성인용품점' 내부에서 신음소리가 파도처럼 밀려나왔다. 때로는 은은하게 낮고, 때로는 산천을 뒤흔들 듯 격렬하게, 폭풍우처럼 거센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아이고, 이게..."

간간이 지나가는 행인들이 그 소리를 듣고는 감탄을 금치 못하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중얼거렸다.

"아마 야동 보는 거겠지, 보통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대단할 수 있겠어?"

안방에서 세 사람이 두 시간 가까이 열전을 벌인 끝에, 여자들은 진흙처럼 녹아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