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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0

하정이 빨리 왔다. "전문가가 한 번 보면 진짜인지 가짜인지 바로 알지." 몇몇 고고학 전문가들이 자세히 조사한 결과, 뭐 고분이니 보물이니 하는 건 다 헛소리였다.

책을 찾아보니 류허향은 수천 년 전에 소수민족 거주지였으며, 그 역사는 칭기즈칸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특이한 풍습이 있었는데, 사람이 죽으면 새로운 묘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죽은 조상의 무덤 위에 층층이 쌓아 올렸다고 한다.

마치 하얀 뼈들이 벽을 쌓듯이 한 층 위에 또 한 층을 쌓은 셈이었다.

이렇게 세월이 흐르고 시간이 쌓이면서 세상은 변했다.

천 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