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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

온돌 위에서 뽀얀 살결이 뒤엉키고, 여기저기서 소리가 들려왔다. 하얀 거품이 튀어 오르며 "퍽퍽퍽" 하는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거의 세 시간 동안 이어지다가 마침내 천천히 멈췄다.

"후후"

"하후"

"음흐후"

거친 숨소리가 울려 퍼지고, 네 구의 벌거벗은 몸이 서로 얽혀 헐떡이며 오랫동안 진정되지 않았다.

여섯 개의 하얀 젖산이 모여 있고, 그 사이로 까맣고 굵은 장대가 우뚝 솟아 있었다. 마치 구름 위에 우뚝 솟은 전파탑처럼 하늘을 찌를 듯했다. 빨갛게 달아오른 둥근 머리가 살짝 두어 번 움직이더니, 하얀 액체가 천천히 흘러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