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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

몇 명이 인사를 나누며 시간이 흐르자 어느새 11시가 되었다. 심려건과 진향련이 일어나 모두를 위해 점심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시골 사람들 눈에는 이런 전문가들이 모두 귀한 손님이었다. 잘 모셔야 했다. 상하촌이 발전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그들에게 달려 있었으니까.

몇 년간 소규모 장사를 하고, 또 용근이라는 바보에게 그렇게 오랫동안 당한 덕에 머리가 좀 돌아가기 시작했다. 아이를 아끼지 않으면 늑대를 잡을 수 없다고, 집안의 맛있는 것들을 모두 꺼내 왔다. 물통에 있던 3근짜리 자라도 건져 올렸다. 닭을 잡고 고기를 삶고, 딩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