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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

"이 발정난 년, 그렇게 물을 많이 튀겨서 용 할아버지의 휴대폰을 망가뜨리다니, 어쩌자는 거야? 팡!"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큰 손바닥이 내려쳤다.

하얀 허벅지가 순식간에 붉게 물들었다.

"아악!" 모염이 아파서 소리를 지르며, 떨리는 가슴이 한번 흔들리고, 허벅지 안쪽을 조이려 했지만 연달아 내리치는 큰 손바닥을 피할 수 없었다.

용근은 정말 화가 났다. 이 휴대폰은 하정이란 여자가 자신에게 준 것으로, 정을 나누는 연락수단이었다. 게다가 그 안에는 황취화의 전화번호도 있었다!

더더욱 중요한 건, 안에 몇 장의 '큰 막대기'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