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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6

병실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병상 앞으로 가서 병상에 누워 계신 시아버지 육건국을 무척 걱정스럽게 물었다.

"아버님, 요 며칠은 어떠세요?"

"소령아, 여전히 그대로야. 침대에서 내려올 수가 없어서 누워만 있으니 정말 괴롭구나."

그렇다. 원래는 자주 산책을 나가시던 분이 지금은 이렇게 병상에 누워 계시니.

게다가 침대에서 내려올 수도 없으니, 어떻게 편할 수 있겠는가?

육건국이 며느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버님, 어쩔 수 없는 일 아니겠어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 한 달은 금방 지나갈 거예요. 그때가 되면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