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with BonusRead with Bonus

챕터 867

육국부의 입은 계란 몇 개가 빠져나갈 정도로 벌어졌다.

육국부는 김 교수, 즉 눈앞의 이 키 큰 미녀 김소비를 따라가고 있었다.

작은 길을 따라 산 정상에 있는 더 큰 건물로 향했다.

속에 가득 찬 의문들 중 뭐부터 물어야 할지 몰랐다.

지금까지 육국부가 생각했던 김 교수는 음흉한 아저씨였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야 여자들의 몸을 가지고 놀기 위한 그런 변태적인 약물들을 개발했을 테니까.

하지만 눈앞의 이 젊은 여성은 겨우 20세를 갓 넘긴 것처럼 보였다.

어떻게 이런 변태적인 약물의 개발자일 수 있을까?

...